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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5/15/19
‘아태문화유산의 달’에 열린 ‘특별한 음악회’
유희자 전통음악무용학원 그라나다힐스에서 공연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그라나다 힐스에서 열린 음악회에 참가한 유희자 전통음악무용학원 학생들과 유희자 원장 [사진=모니카 류 제공]

 

 

<CA> 미국의 한인 이민자들에게 5월은 특별한 달이다. 모국에선 5월 5일이 어린이날, 5월 8일 어머니 날, 5월 15일이 스승의 날일 뿐 아니라 미국에선 5월 한 달을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아태문화유산의 달, Asian Pacific American Heritage Month)이기 때문이다. 1896년 미국 대륙횡단 기차 길이 중국인 노동자들에 의해서 5월에 완성 되었고, 1943년 일본인 이민자들이 이 땅에 발을 처음 디딘 달이 5월이어서 미국은 1978년에 5월을 ‘동양문화 유산의 달’로 선포하게 되었다.

지난 주말인 5월 11일 그라나다 힐스 공립 도서관에서 한국 혈통을 가진 어린이들과 한국태생 1세, 1.5세 이민자들이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으로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모니카 류 미주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5세부터 70세에 이르는 유희자 전통 음악 무용학원 학생들 24명은 부채춤으로 시작해서 가야금, 양금, 아쟁 세 가지의 현악기와 하나북, 난타북, 장고, 징, 괭가리 등 5가지 종류의 타악기를 써서 자진모리, 농악, 꼭두각시, 휘모리, 가야금산조 전통음악을 연주하고 사물놀이 협연을 마지막으로 음악회를 마쳤다.

다섯 살 짜리 두명의 각시들은 색동저고리에 짧은 치마를 입고, 여섯살 짜리 꼭두는 신랑맵시를 하고 꼭두각시 춤을 추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또 자폐증을 앓고 있는 새미 김 어린이는 장고를 즐겁게 치면서 음악으로 치유의 길 찾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서양곡과 찬송가를 가야금으로, 한국전통 악기들로 협연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웠다. ‘You

raised me up!‘을 가냘프게, 때로는 힘차게 가야금이 튕겨주었고, 가야금, 양금, 아쟁, 장고가 ‘Amazing Grace’를 연주하여 우리들의 속죄와 감사함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쟌 뉴톤은 아마도 그의 하나님을 향한 시(詩)가 한국 전통악기로 연주되리라는 것을 18세기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참가자들은 특별하고 훌륭한 음악회였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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