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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2/19/20
‘문화를 알면 소통이 열린다’ 펴낸 최동진 목사
“타문화권과 교차문화적 환경에서 사역하고 있는 자들의 교과서”
최동진 목사

<CA> 샌디에고 반석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최동진 목사의 ‘문화를 알면 소통이 열린다’란 신간이 쿰란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최 목사는 책머리에서 “점점 글로벌화 되어가는 21세기의 담론은 ‘문화’와 ‘소통’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말하고 “문화권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 이민목회자들은 물론이거니와 200여 만 명의 외국인 이주자들이 거주하는 다문화 사회로 급변하는 한국 사회의 복음사역자들에게도 교차문화 사역은 피부로 느낄 만큼 중요하고 절실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다문화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문화간 소통능력이라고 진단하고 이 책은 인간 커뮤니케이션 가운데서도 문화차이에서 발생하는 비언어적 소통에 대한 통문화적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저자는 인디아내 주에 있는 그레이스신학대학교에서 문화교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과정으로 문화와 소통 분야에 집중했던 이유도 급속도로 다가오는 다문화적 상황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복음 커뮤니케이션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안강희 선교사(GAP국제사역대표)는 “최동진 목사의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은 타문화권과 교차문화적 환경에서 사역하고 있는 자들의 교과서”라고 말했고 김학유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학)는 “저자가 소통의 방법으로 중요하게 제시하고 있는 비언어적 요소에 관한 분석과 통찰이 매우 탁월하다”고 말했다.

또 이남종 선교사(미국 나바호 원주민 선교)는 “흔히 간과하기 쉬운 몸짓, 침묵, 시간, 공간 등 비언어 역시 소통에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상대방 문화의 이해와 공부가 필수화된 현 국제화, 다문화 시대에 필독서라 여겨 진다”고 말했다.

최영 선교사(헝가리 집시 선교)도 “본서를 읽으면서 문화를 통한 복음적 소통의 원리로서 비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과 다양한 적용원리들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도전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성경적 기초를 서술하고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의 일반적 특징,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적 상황 등을 설명한 뒤 이에 대한 다양한 유형들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커뮤니케이션 하면 언어만을 생각합니다. 소통의 통로로서 언어만이 유일하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그런데 아닙니다. 사실은 커뮤니케이션의 65%는 비언어적 영역입니다. 그런데 언어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꾸준하게 진행되어 왔지만 비언어적 연구는 크게 부족한 현실이었습니다. 기독교 커뮤니케이션 혹은 선교학, 목회학적 측면에서 어쩌면 최초의 저술이 아닐까 여겨집니다.”

최 목사는 몸짓과 자세, 얼굴표정, 눈 동작(Eye Movement), 또는 신체접촉(Physical Touch)까지도 신체 언어학, 즉 키네식스(Kinesics)로 보고 있다. 또 공간도 커뮤니케이션의 유형으로 이해하고 공간언어학, 프락세믹스(Proxemics)를 논하고 있다. 따라서 문화권에 따라서 어떻게 공간과 영역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를 고찰하는 한편 리더십과 권력에 따른 공간 점유 형태를 연구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또 비언어적 유형에는 개인의 외모는 물론, 의복, 장식, 그리고 몸에 착용하고 다니는 상징물들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의 결론부분에서 교차문화권에 진입하는 사역자가 효과적이고 바른 의사 소통으로 목표하는 사역을 이루기 위해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적(incarnational) 타문화 중심주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문화(자민족) 중심주의는 이미 문화인류학적 배경에 대한 몰이해의 산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둘째는 관여(involvement)라고 말한다. 현지문화에 대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 그 문화에 대한 역사적 상황과 배경, 문화적 특징과 사고의 유형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장 경험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직접적인 문화적 환경에 대해 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째는 의도성(intentionality). 교차 문화간 의도적인 연구와 훈련은 효과적인 교차문화 사역 수행능력을 키워주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기독언론협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오전 11시 LA한인타운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 목사는 “우리 이민 목회가 이미 교차문화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이 이민목회자들은 물론 이미 타인종을 대상으로 목회하고 계시는 분들, 또 다인종 사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시는 평신도들에게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샌디에고 반석교회에서 20년째 목회하고 있는 최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나와 웨스트민스터 신학교(PA), 트리니티 신학교(시카고, Ph.D과정), 커버넌트 신학교(세인트 루이스, D.Min과정)를 나오고 인디애나 그레이스 신학교에서 문화교류학 박사(D.ICS)를 취득했다.

예장 합동 총회 교육부 재직 시에는 교회학교 공과와 교육교재를 집필했고 세인트루이스 성현장로교회를 개척 시무한 바 있다. 또 전북신학교, 워싱턴 신학교, 위싱턴개혁신학교, 중국, 미얀마 현지 신학교 등에서 강의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금화 사모, 슬하에 아들 자슈아, 딸 에스터를 두었고 손주 4명이 있다.

최동진 목사 연락처와 책 구입 문의는 (858)945-5491, johndjc@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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