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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07/20/22
[서평] 강태광 목사의 “기독교 문학 산책” 을 읽고
강순영 목사(다민족 기도대회 준비위원장)

 

강태광 목사는 다민족연합기도대회와 청교도신앙회복운동을 위해 수년간 가장 가깝게 동역하는 동역자이다. 이외에도 평등법저지운동 등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들을 위한 커뮤니티 사역을 함께 하였다.

 

최근에 강태광 목사가 특별한 책을 출판했다. 그는 오랫동안 아이티와 수리남의 학교와 고아원에 예배당 건축을 위해 기도해 왔었는데 금번에 선교지 교회당 건축을 위한 출판을 한 것이다. 강 목사가 그간에 기고했던 주옥같은 글들을 모아 ‘기독교 문학산책’을 출간한 것이다.

 

기독교 문학 산책을 받아들고 읽기 시작해서 단숨에 다 읽었다. 평소에 읽고 싶었고 궁금했던 책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고, 그 의미를 해석해 놓아서 좋았다. 그중 몇 작품은 오래전에 읽었던 작품들이었지만 대부분은 읽지 못했으나 꼭 읽어야 했던 명작들이어서 몇 일간 진지하게 그 책을 읽었다.

 

특히 위대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도스토엡스키, 펄벅, 우찌무라 간조, 셰익스피어, 미우라 아야코, 단테, 오스카 와일드, 까뮈, 나다나엘 호손 등 노벨 문학상을 받았거나 그 시대를 대표했던 31명의 작가들의 작품 중에서 우리가 꼭 읽어야 하는 41개의 작품을 선택해서 소개했다.


 



요즈음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필요한 짧은 글들만 읽는다. 독서보다는 그런 단문으로 세상을 읽고 소통하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깊이 있는 문학작품을 읽을 수 없었는데 단숨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화제작 41권을 읽은 느낌이다.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첫 반응을 강태광 목사에게 대뜸 전화를 걸어 목회자들과 독자들을 위해 빨리 후속 편을 출판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책의 부피를 좀 더 늘려서 더 많은 작품들을 담아 출판해 주도록 요청도 했다. 목회자들에가 아주 유익한 책이다. 특히 목회자의 강단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은 일반인에게도 인문학적 소양을 고양시킬 책으로 믿어 강추한다.

 

강태광 목사는 독서를 많이 한다. 그는 작은 만남의 장소에도 언제나 책을 들고 나타난다. 짧은 자투리 시간도 독서에 활용한다. 그의 독서의 열정, 독서의 양과 독서의 폭이 부럽다. 강태광 목사는 글쓰기를 좋아한다. 그의 사무실을 방문하면 언제나 글을 쓰고 있다. 그렇게 많은 일들을 하면서도 여러 언론에 고정 칼럼을 쓰고 있다.

 

그의 ‘기독교인문학 칼럼’, ‘크리스천 문학칼럼’ 그리고 ‘행복칼럼’은 인기리에 연재되어 나를 포함한 많은 독자들이 다음 글을 기다리곤 했다. 이것이 그의 다음 책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강 목사가 펴낼 다음 책을 속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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