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Login    /   Logout
818.624.2190
여행
  • Posted by 크리스천 위클리 10/10/22
[미션탐방] 롬폭(Lompoc)에 있는 라 프리즈마 미션
중가주 롬폭에 있는 라프리즈마 미션의 입구

 

<CA> 라 프리즈마 미션(La Purisima Mission)은 현재 라 프리즈마 미션 주립역사공원(La Purisima Mission State Historic Park)이라 불린다. 라 프리즈마 미션의 원래 풀네임은 La Purisima Concepcion de Maria Santisima로 이는 "The Immaculate Conception of Mary the Most Pure(지극히 순결하신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라는 뜻이다.


라 프리즈마(La Purisima)의 Purisimeño란 말은 롬폭 지역에 살던 추마시(Chumash) 인디언들이 살던 지역을 뜻한다. 추마시 인디언들은 샌루이스 오비스포부터 롬폭, 솔뱅, 산타바바라, 벤투라까지 비교적 넓은 지역에 살던 원주민들로 이 지역들을 가보면 이들의 삶의 흔적들이 수없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 미션의 전성기에는 2,000명의 주민이 24,000마리의 소와 양을 길렀다고 한다.




1787년에 설립된 이 미션 부지는 한때 거의 30만 에이커에 달했다. 북쪽의 산타 마리아 강과 남쪽의 개비오타 해안선과 접해 있는 이 땅은 추마시 족과 스페인 정착민의 고향이었다. 이 미션은 가죽과 담요 제작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최고 전성기에는 2,000명의 주민이 24,000마리의 소와 양을 길렀다고 한다.

스페인은 18세기와 19세기 초에 캘리포니아 전역에 프란체스코 가톨릭 선교부를 설립하여 태평양 연안 지역을 식민지화하는 것을 돕고 지역 아메리칸 인디언 부족에게 기독교 신앙을 전파했다. 스페인 사람들은 원주민들에게 기독교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축, 과일, 채소, 농업 기술 및 사회적 관습도 이 지역에 도입했다. 교회만이 아니라 정착촌 전체가 된 선교는 캘리포니아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국립 사적지인 라 프리즈마 미션은 이러한 스페인 선교 중 가장 완벽하게 복원된 것으로서 현재는 주립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오랜역사 동안 소유주가 바꼈지만 지금은 가주 주립공원이 되었다 




페르민 데 라수엔(Fermin de Lasuén) 신부가 1787년 12월 8일에 이 미션을 설립했다. 이곳에 파송된 첫 번째 신부는 빈센트 푸스터와 조셉 애로이타 신부였다. 두 신부는 이곳 이 미션에 임시 건물 건설을 세우고 미사 및 교리 교육을 위해 현지 추마시 인디언 언어로 번역했다. 미션 교회는 단순한 교회가 아니었기 때문에 주거, 작업장, 저장고 및 수도 시스템에 대한 건설이 시작되었다. 스페인 사람들이 추마시 인디언에게 세례를 베풀면서 인디언들이 선교 사업의 발전을 도울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쳤다.

 

이 미션은 한때 유니온 오닐(Union Oil) 컴파니가 소유하기도 하고 여러 번의 주인이 바뀐 끝에 캘리포니아주에 기증되었다. 20세기 들어서 CCC(Civilian Conservation Corps)는 유적지를 역사적인 랜드마크로 전환하기에 충분한 토지가 제공된다면 미션을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가톨릭 교회와 유니온 오일은 CCC가 복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땅을 기부했다. 9개의 건물과 많은 작은 구조물 및 원래의 수도 시스템이 완전히 복원돼, 미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날인 1941년 12월 7일에 미션을 봉헌했다. 오늘날 라 프리즈마 미션은 캘리포니아에서 완전한 선교 단지로 복원된 유일한 미션이다.

 

 

 옛날 미션의 생활상이 그대로 복원되어 보존됨으로 역사적인 탐방가치가 충분한 곳이다 



1930년대에 산타바바라 카운티, 캘리포니아 주, 국립공원관리청, 민간인 보호단이 합심하여 미션 건물과 부지를 재건, 507 에이커 면적의 1820년 시대의 미션이자 박물관으로 복원되었다.

 

 오늘날 라 프리즈마 미션 주립역사공원 방문자는 교회, 상점, 거실, 대장간을 포함하여 완전히 재건축, 복원 및 가구가 비치된 원래 건물 10개를 보게 될 것이다. 공원의 건물, 선교 정원, 가축, 살아있는 역사 행사 및 방문자 센터는 방문자에게 1820년대 캘리포니아 선교 교회의 삶이 어떠했는지 엿볼 수 있도록 한다.


[KCMUSA 조영숙 기자]

 

 

 

 
List   
크리스천 위클리
후원교회/기관
The Christian Weekly
9925 Bothwell Rd.
Northridge, CA 91324
TEL. 818.624.2190
Email. cweeklyusa@gmail.com
COPYRIGHT © 2015-2020 THE CHRISTIAN WEEK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