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희 권사가 강사로 이끄는 미술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취미생활 통해 자긍심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노인들의 ‘행복센터’
이상영 담임목사 “교회가 커뮤니티 섬길 수 있는 길 계속 열어 갈 것”
<CA> 샌퍼난도 밸리에 있는 예수동행교회는 원래 밸리연합감리교회란 이름으로 오랜 세월 알려진 교회다. 고 조찬선 목사가 개척한 밸리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한인교회였다. 현재 밸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발보아 블러버드에 우뚝 솟아 있는 예배당은 조찬선 목사가 은퇴하면서 완공한 것이다. 2대 목사로 부임한 고 차현회 목사가 부흥의 기초를 다져갔고 3대 목사인 김낙인 목사 재임시에는 예배당 뒤의 넓은 공터에 2층짜리 최신식 교육관을 건축하여 봉헌했다.
아름다운 예배당, 넓직한 교육관, 편리한 친교실,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목회 행정실 등등 예수동행교회는 갖출 것을 모두 갖췄다. 지리적으로 밸리 한복판, 발보아 길에 자리잡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밸리 한인커뮤니티를 위해서도 당연히 봉사와 섬김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개교한 것이 바로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목요학교’다. 한인 커뮤니티 시니어들을 위해 교회를 개방한 것이다. 그리고 희망하는 사람에겐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미생활을 연마해 가는 활동무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금년 목요학교 가을학기는 지난 9월 4일 개강하여 오늘 11월 6일 종강한다.
목요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여 10시까지는 교양과목 전체 강의가 있다. 9월 4일엔 이상영 담임목사가 인도하는 개강예배가 있었고 시니어 건강(9월 11일, 김기현 권사), 시니어 스트레칭(9월 18일, 현창윤 목사), 노인치아관리(9월 25일, 서홍석 장로)에 관한 강의가 있었다. 앞으로 10월 2일엔 ‘달라지는 시니어 세법’(이혜순 사모), 10월 9일엔 ‘범죄예방’(올림픽 경찰서), 10월 16일 ‘시니어 스트레칭’(현창윤 목사), 10월 23일 ‘메디케어 강의’(앤젤라 장 보험), 10월 30일 ‘노인운전 안전수칙’(변영수 권사)이 예정되어 있다.
이렇게 전체 강의가 끝나면 10시부터 50분 동안 1교시가 진행된다. 그리고 11시부터 50분 동안 2교시가 진행되는데 클래스는 1교시와 2교시에 중복되어 진행된다. 그러니까 2개 과목까지는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함이다.
현재 진행되는 클래스는모두 8과목이다. 우선 ▶색소폰(강사 폴 박 장로), ▶탁구( 최승남/안정수 권사), ▶태권도/복싱(현창윤 목사), ▶스마트 폰(이상덕 장로), ▶뜨개질(안경화 권사), ▶라인댄스(조영애 권사), ▶바둑(유지욱 장로/이창선 집사), ▶미술(신경희 권사) 등 8개 과목이다.
1~2교시가 끝나면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 육체를 단련하고 취미활동을 통해 영적 힐링을 경험한 후 나누는 점심은 그야말로 꿀맛이다. 아름다운 교제가 이루어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목요학교장을 맡고 있는 이 교회 장애자 장로는 “현재 68명의 시니어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반정도는 우리 교인들이고 반은 타교인들”이라고 말하면서 “한인 노인들을 섬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목요학교 사무총장은 이중근 장로, 학생처장은 안지매 권사, 총무는 최성순 권사가 맡고 있다.
목요학교 한 한기 등록비는 60달러이며 내년 2026년 봄학기 10주 프로그램도 개강 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이 교회로 파송된 이상영 담임목사는 ‘목요학교를 위해 수고하시는 이중근 장로님, 장애자 장로님을 비롯해서 강사로 수고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예수동행교회가 교단과 교파의 벽을 허물고 정성스럽게 시니어들을 섬기며 커뮤니티를 위해 무엇으로 봉사할 수 있을지를 계속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니어들에게 육체의 훈련을 제공하며 영적 힐링과 아름다운 코이노니아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목요학교 . . . . 밸리지역의 한인노인들의 ‘행복센터’로 자리잡고 있다.
교회 주소는 10408 Balboa Blvd. Granada Hills, CA 91344이며 목요학교에 관한 문의전화는 (818)366-0089.
[조명환 기자]

진지하게 색소폰을 배우는 색소폰 교실

건강에 좋다는 탁구교실도 인기가 높다

뜨개질 클래스

목요학교 학교장 장애자 장로(왼쪽)와 학생처장 안지매 권사

바둑클래스가 열리고 있다

스트레칭 클래스도 인기과목이다

부엌에서는 바쁘게 점심준비가 진행중이다

모든 클래스가 끝나고 함께 모여 식사하는 시간. . . 시니어들의 사귐의 시간이다.

목요학교 등을 통해 점점 커뮤니티 봉사활동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하는 이상영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