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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환의 쓴소리 단소리
새해, 인생 우선순위부터 체크 하자
새해가 시작될 때마다 우리는 어김없이 다짐을 한다. 흔히 ‘뉴이어즈 레졸루션(New Year’s Resolution)’? 그런데 작심삼일이라고 며칠 못 가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더 건강하게 살겠다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더 많은 성취를 이루겠다고 작심은 하지만 그런 다짐들은...
‘은평 천사원’과 조규환 장로님
한국에서 조규환 장로님이 별세했다는 뉴스를 읽었다. 한국 ‘사회복지의 선구자’라고 존경받는 분이었다. 옛날 ‘은평 천사원’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 고아원을 세워 고아들을 친자식들과 함께 키우며 ‘고아들의 아버지’로 평생을 사신 분이다. 1971년 감신대학교에 입학한 나는 반정...
러시아 정교회도 예수 믿는 거 맞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피로감이 점점 급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루비오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만나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한다. 전쟁을 끝내려는 노력들이 국제사회와 전쟁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도 전쟁종식을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터...
로봇이 세례 받겠다고 나선다면?
지난주 로마 교황청은 “구원은 오직 예수로만 가능하다”며 그동안의 마리아의 공동구속자 (co-redeemer) 칭호를 불허한다고 선언했다. 나는 마리아를 두고 이런 신학적 논쟁이 가톨릭 교회에서 존재하는 줄도 몰랐다. 수백년 신학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일이라고 했다. 교황의 권위가...
‘조력자살’을 어떻게 봐야 하나
친구의 강추로 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영문 제목 You and Everything Else)을 보았다. 국민학교 때부터 친구로 지내온 두 여성이 애증의 세월을 지나, 그중 한 명이 말기 암으로 고통받다가 결국 스위스로 가서 조력자살(assisted suicide)을 선택하는 이...
야구선수 쇼헤이 오타니의 자기관리
“칭찬을 안 할 래야 안 할 수 없는 선수”가 쇼헤이 오타니다. 영어 때문에 옆에 통역을 달고 다녀도 그는 미 프로야구(MLB)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은 국적 불문 오타니가 단연 인기 1위일 것이다. 우리집도 마찬가지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다저스 팬...
고향이 그리워도 못 가는 신세?
“느그 아버지는 뭐하시냐?” 국민학교 새 학년이 시작되면 담임선생님이 꼭 묻던 질문이었다. 나에게는 가장 듣기 싫은 말이었다. 내가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니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하는데, 대체 뭐하시는 분이냐고 묻는 게 얼마나 서러운 일인가. ‘가정환경 조사’라는 것도 있...
‘두 국가 해법’과 성지의 평화
이스라엘 네타냐후가 크게 반발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주 영국과 호주, 캐나다, 그리고 포르투갈이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서방의 주요 강대국들이 팔레스타인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역사적인 찬성표’라 할 만하다. 이로써 유엔 193개 회원국 가운데...
독재자들의 달콤한 꿈; 불로장생
지난 9월 3일, 중국 전승절 기념식은 평화의 축제가 아니라 공포의 무기 전시장처럼 보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시진핑, 김정은, 이른바 지구촌 ‘독재자 3인방’이 나란히 자리하며 핵탄두를 실은 대륙간탄도미사일, 드론, 최신 전차들이 행진하는 장면은 인류를 향한 무언의 협박이었다....
친절은 교회의 얼굴이다
지난주 ‘야후(Yahoo)’가 SNS에 공유된 여행자들의 후기를 바탕으로 가장 불친절했던 나라 순위를 발표했다. 1위가 프랑스였다. 2위 모로코, 3위 러시아순이다. 우리 한인 크리스천들이 바울의 성지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위해 지나치는 나라 튀르키에도 5위란 불명예를 차지했다....
‘성악선교사’의 비전
LA에서는 한때 “생긴 사람은 죄다 목사”라는 매우 과장된 가짜뉴스가 성행하던 때가 있었다. 저 사람은 미국행 비행기에서 안수를 받았다느니, 어제까지 장로라던 사람이 갑자기 목사라고 명함을 돌리는 걸 보면 저 사람은 사기꾼이라느니. . . 그런 종잡을 수 없는 소문들이 무성했...
유네스코 떠나는 미국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이곳이 유네스코 (UNESCO) 세계문화유산이다” 그러면 다시한번 되돌아 보게 된다. 우선 아테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이 세계문화유산 제1호다. 그래서 유네스코의 로고는 바로 이 파르테논 신전에서 이미지를 따 온 것이다. 바울이 “예수 믿으세요”라고...
썸머캠프 시즌. . . 안전이 우선이다
여름이면 내가 어린시절을 보냈던 충청도 시골마을에선 ‘여름 산상기도회’가 열렸다. 보통 3~4일 열린 것으로 기억된다. 다들 농사 짓느라 바쁘니까 농부들이 산에 올라가 기도회를 하기란 쉽지 않았다. 금식기도회였다. 그러니까 주최측에서도 솥이나 음식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 산...
같은 지구, 다른 풍경: 베니스의 샴페인과 남가주의 눈물
10년전 만 해도 많은 아버지들은 “제발 빌 게이츠만 같아라”가 아들에게 거는 희망이었다. 돈 많이 벌어서 세계 1등 백만장자가 되라는 아버지들의 졸부근성에서 비롯된 헛된 꿈이었다. 그런데 그 빌 게이츠가 세계 부자서열에서 밀려나고 지금 선두를 다투는 게 제프 베이조스와...
이스라엘과 이란, 그 갈등의 끝은 어디일까?
이스라엘과 이란이 미사일 폭격을 주고받으며 중동에 또 전쟁의 먹구름이 덮쳐가고 있다. 이란하면 우리는 페르시아(바사) 제국이 번성했던 땅으로 기억하고 있다. 페르시아 제국은 기독교인들에게도 너무 유명한 고레스 대왕(Cyrus the Great)이 기원전 550년경에 세운 제...
이민자의 나라 미국, 이민자는 왜 불안한가?
지난 5월 ‘아태계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 동부에 있는 만자나(Manzanar)를 방문하는 일본인 후손들이 많다는 방송 보도를 보았다. 우리 집 아이들이 어릴 적에 가족들이 맴머스 등지의 수많은 캠프장을 오고갈 때 마다 나는 이 만자나를 들러서 ‘역사공부’를 하고...
무덤이 말하는 신앙; 웨슬리와 개혁자들의 무덤
웨슬리언 교단들, 즉 감리교, 성결교, 나사렛, 구세군 교회들은 매년 5월을 맞을 때마다 다른 교단에서는 없는 특별한 기념일 하나를 지킨다. 요한 웨슬리회심 기념주일이다. 금년은 5월 25일 주일이 그날이다. ‘올더스게이트의 날(Aldersgate Day)’이라고 부르는 교회도 있...
남성들의 로망이라는 ‘대통령’
남성의 영원한 로망 3가지는 대통령(president), 장군(general), 그리고 지휘자(maestro)라고 한다. 그런데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정명훈 씨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이 되었다는 뉴스가 이번 주 한국 내 주요뉴스로 뜨고 있다. 그 집안...
젊은이들이 가톨릭교회로 향하는 이유?
지난주에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는 트럼프·젤렌스키 등 각국 정상 50여명, 그리고 세계 130개 이상의 외국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한다. 그의 글로벌 영향력과 도덕적 권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가장 많은 ‘최초의 교황’이란 별명처럼 ‘최초의 남미출신 교황’, ‘최초의 예...
복음에도 ‘관세’가 붙는다면?
바야흐로 ‘관세전쟁’중이다. 미국과 중국이 관세로 결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은 총만 안들었지 무슨 2차 대전 흑백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 거기다 EU, 캐나다, 멕시코, 한국, 일본 등이 일렬종대로 늘어서서 그 관세폭탄에 저항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의부터 따져보자면 관세란 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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