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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도자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2022년 9월 22일 호주의 타즈마니아 해안에 돌고래 230마리가 집단으로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해양생물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돌고래를 이끄는 리더 돌고래가 방향 을 잘못 잡아 바다로 가야할 길을 육지로 인도했기 때문에 이런 참변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동물의 세계나 인...
종교개혁 507년에 부쳐. . . 루터의 개혁 이후와 그 영향
금년 10월 31일은 개신교의 원줄기인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가 독일 북부 비텐베르그에서 종교개혁을 일으킨지 507주년이 되는 해이다. 왜 매해 루터의 종교개혁일을 기억하며 지키느냐?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당시 독일과 전 세계에 미친 루터...
이승자 권사님 자전 에세이 “내 영혼이 행복했던 날의 축복“을 읽고….
안지매 권사님을 통해 이승자 권사님의 자서전을 받아 놓고 바쁘다는 핑계로 읽기를 미루고 있다가 몇 주전 목회자 세미나가 열리는 캔자스 씨티로 가는 버스 안에서 읽기 시작해서 그 날 저녁 호텔방에 도착하여 다 읽었다. 이승자 권사님은 자신의 팔십 평생을 회고하며 생각을 다듬고...
“나 하나 쯤이야?” “나 하나 만이라도!”
오래전에 읽은 책이라 책의 제목도, 저자도 기억나지 않지만, 머리속에 오래 남아 있는 이야기 한 토막. 일본의 저명한 학자 한 분이 회갑 잔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제자들 또한 수를 헤아리기 조차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 당시 풍습 하나가 집에 큰 술독을 묻어...
10분 일찍
청교도(淸敎徒)들은 주일 하루 전 토요일을 ''예비일(豫備日)''로 보냈다고 합니다. 주일을 예배와 안식의 날로 보내는데 방해되는 요소들은 토요일에 전부 정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심지어 수하에 있는 하인들까지도 주일을 잘 지키도록 배려해주었습니다(웨스트민스터 문답 118문항)....
친정집이 되어 주십시오
미국에 있는 한인 연합감리교회는 해마다 ‘한인 총회’로 모입니다. ‘한인 총회’는 미전역에서 사역하는 한인 목회자들과 한인 교회의 평신도 대표들이 모이는 모임입니다. 그런 행사를 준비할 때면 등록 때문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입니다. 200명 이상이 모이는 큰 행사이기 때문에 숙소...
어마어마한 역사가 몰려오다
광복절 이틀 후인 8월 17일, 파란 하늘이 도화지처럼 넓게 펼쳐진 토요일 오전이었습니다. 교회 마당으로 차가 한 대 두 대 들어서더니 어느덧 주차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차에서 내려 예배당으로 들어서는 이들은 서로 손을 부여잡으면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예배...
노장의 마지막 모습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생애 전부를 보낸 선교사가 있었다. 인생의 황혼기에 모처럼 안식년을 얻어서 그는 자신의 고향인 미국으로 배를 타고 돌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아프리카에 사냥을 갔다가 오는 미국의 대통령과 한 배에 타고 같은 샌프란시스코 항만에 도착하게 되었다. 항만에는...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를 읽고
남가주에 새들백교회의 창립과 목회로 미국의 교회사를 바꾼 릭 워렌(Rick Warren) 목사님은 사람의 생각이 손끝과 혀끝에서 발전한다고 주장한다. 사람의 생각은 말하며(혀끝), 또 글을 쓰며 (손끝)에서 다듬어지고 성숙해지는 것을 강조한 말이다. 그의 말에 100% 공감한다....
침묵
엘리야가 죽음의 위협을 피해 광야에 들어섰을 때, 그는 세미한 음성을 듣게 됩니다. 문자적으로는 ‘약한 침묵의 소리’라고 번역할 수 있는 작고 여린 소리였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표현한 까닭은 아마도 광야의 침묵 속에서 귀를 기울일 때만 들을 수 있는 소리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기...
좋은 선교사를 만나는 축복
다음 주일 오후에 단기선교팀이 온두라스에 갑니다. 얼마 전 어느 선교기관 대표가 어떤 원칙을 가지고 선교하는지 묻기에 “그냥 제가 신뢰하는 선교사가 부탁하면 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제가 신뢰하는 선교사의 기준은 첫째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정직한 사람입니다. 온두라스...
[8.15 광복절을 생각하며] 새 길을 내어 함께 가자
만삭의 달빛 몸을 풀어 밝히듯 온 땅에 비치던 8월의 그 빛 가난도 고통도 묻어 버리고 바람이 와서 엎디어 있던 작은 풀꽃들까지 일깨웠다 그리워 부르던 노래 기쁨의 노래되어 목청 높이는 뜨거운 입김으로 번지어 온 누리 채우는 환희 어둠과 괴롬 씻어 밝히고 잃...
[공개질의] KWMC 설립자 고 차현회 목사님 추모의 시간이 생략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지난 7월 1일부터 4일까지 제10차 KWMC 한인세계선교대회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세계 각처에서 수고의 땀을 흘리며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던 선교사와 가족 600여명, 그리고 목회자 및 지역의 성도들이 모여 성황리에 마쳤음에 수고하신 모든 분들과 참여하신 분들, 후원하시고 기도해 주...
조명환 목사님 저서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를 읽고서!
두 달 전 크리스천 위클리 발행인이신 존경하는 조명환 목사님이 지으신 두툼한 340여 페이지가 넘는 책 “자이언 캐년에서 눈물이 나다”를 지인을 통하여 저자로부터 선물 받고서 시간이 날 때마다 읽으면서 큰 도전과 감동 그리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읽어야 했던...
탐식(貪食)과 탐닉(耽溺)
중세 교회 지도자들은 게으름, 정욕, 분노, 교만, 질투, 탐식, 탐욕을 ‘칠대 죄’라고 불렀습니다. 그 중 하나인 탐식은 "술 취하고 탐식 하는 자들이 가난하게 된다"는 말씀처럼 성경 잠언에서도 정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탐식으로 오는 비만, 성인병뿐만 아니라 갖가지 몸에 해로운...
어려울 때 의리를 지키는 사람들
어린 시절 검정 고무신을 신고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때만 해도 짚신을 신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조금 잘사는 아이들은 하얀 고무신을 신었습니다. 고등학교를 들어가니 외삼촌이 가죽으로 만든 단화를 사 주셨습니다. 천하에 내가 가장 잘 사는 부자 기분이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파...
너그러운 정치가 그립다
참으로 각박한 정치가 계속되면서 세상은 갈수록 시끄러워지고 불안과 위기의식만 높아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정치란 정당정치라는 것만 알고 있을 뿐, 정당끼리 정책 경쟁을 통해 많은 국민이 지지하는 정책을 주장하는 정당이 집권할 수 있다는 논리는 알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조정래 목사의 세상사는 이야기> 천사의 도시 LA 방문기
나는 사교성이 별로 없고, 성격도 명랑하지 못해서 친구가 별로 없다. 내가 좋아하고 친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내가 연락하는 것을 싫어하는 눈치여서 나도 멀리하게 되니 점점 외로운 외톨이가 되어가나 싶어 겁이 나기도 한다. 그런데, 아직 내 말을 들어 주고, 나한테 친절하게...
박준호 박사의 북 콘서트를 다녀와서!
지난 6월 29일(토) 오후 5시에 Los Angeles 한인 타운에 위치한 LA 기쁨의 교회당, 이희문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곳에서 박준호 박사의 책 ”이미 시작된 미래사회 그리고 교회“ 출판 기념회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박준호 박사님은 기독 언론인으로서 오랫동안 남가주 교계를...
[7월4일 독립기념일 축시] 7월의 하늘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민수기 14: 8). 맑은 하늘 밝은 밤으로 이 달을 열어 주신 주님 아무도 모르고 있던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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